무엇이 사람들을 한 회사에 오래 다니게 만들까? 2019년 5월에 '일하는 사람들의 컨텐츠 플랫폼' Publy의 파이낸셜 타임스 큐레이션 글로 발행한 글입니다. Publy에서 파이낸셜 타임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중단했기에, 제가 작성했던 본문('큐레이터의 말')을 Publy 동의 하에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에서 8년 동안(사실 이제 삼성전자 전체 평균 근속 기간이 10년이 넘었다고 들어서, 8년이 그리
농구와 자신감 * 2019년 10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네덜란드 와서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이라 하면 한달에 한 두 번 주말에 회사 동료(혹은 퇴사자)들로 이루어진 그룹원들과 농구를 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 외에는 같이 농구를 해 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엔 긴장도 했고 좀 주눅이 들어있던 건 사실이었다. 탄력 좋은 흑인들이나, 키 크고 힘 좋은
나는 어쩌다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 이 글은 2019년 10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고백한다. 나는 사실 군 입대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글을 써 본 적이 없다. 심지어 대학 입학 시 논술도 보지 않았다. 글쓰기가 싫어 논술이 있는 ‘정시’ 대신 ‘특차’로 입학하는 걸 택할 정도였다. 그런 내가 어느 순간부터 개인 블로그에, 회사 블로그에 글을 쓰더니, 올해는 처음으로 ‘돈을
첫 출판 - 집필과 출판 관련한 FAQ 및 배움 * 이 글은 2021년 3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2020년 10월, 내 인생의 첫 책을 출판했다. 2019년 여름부터 출판사와 얘기를 시작했으니 출판 계약서를 쓴 시점부터 따지자면 1년이 넘었지만, 실제로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한 시점부터 따지면 1년 혹은 그보다 조금 짧은 기간 안에 집필 및 출판을 마친 것이다. '책을 출판하는 것'은 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 '골든 해빗' * 2020년 10월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버킷 리스트'는 있죠. 20대 때 저의 버킷 리스트의 가장 위에 있는 꿈은 (1)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기, (2) 회사 그만두고 전 세계로 장기 배낭여행을 떠나기, (3) 해외에서 일하면서 살아보기 였습니다.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장기 배낭여행은 좀 힘들어졌습니다만, 우여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