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숙제, 영어 * 이 글은 2017년 9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기업에 취업을 했을 때 주위에서 많이 궁금해했던 게 내 영어 구사 능력이었다. 특히 개발자가 아닌 개발팀의 비즈니스 담당자(Product Owner)로 취업을 했기에 더욱 그랬을 것 같다. 이에 오랜만의 올리는 첫 글로 영어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너 영어 얼마나 잘 하니?
다른 나라, 같은 고민 * 이 글은 2019년 2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얼마 전에 KSAN(네덜란드 한국 학생회) 주최로 네덜란드에 있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IT 업계의 업무 문화와 환경, 내가 하는 일, 그리고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 지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기술보다는 ‘진로’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나를 포함한 4명의 연사가
일하기 좋은 나라, 네덜란드에서 살아가기 본 글은 제가 처음으로 돈을 받고 기고해 본 글입니다. 독립잡지 '나이이즘'이라는 잡지의 2호(2019년 봄 발행)지에 실린 글입니다. 잡지 발행된 지 시간이 오래 지나 제 블로그에 원문을 올려봅니다. 올해 초에 이미 제 블로그에 써놓은 글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긴 합니다. 인생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다 “해외에서 일하고 살아보는 것”
토론 문화에 익숙해지기 * 이 글은 2017년 12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2주일은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네덜란드 회사로 이직 후 3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업무 성과/속도가 나지 않는 것 같았고, 팀 내외적으로 챌린지도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많았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내가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극복하려면? * 이 글은 2017년 12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반년 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현 회사의 면접을 통과하고 나서 '외국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나에게 큰 장애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는 업무에 사용할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고(이 글 참고), 그 당시 다니던 회사와 동일한 Product owner라는 직무(이
나는 어떻게 해외취업을 했는가? * 이 글은 2019년 2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Booking.com에서 Product manager로 일하게 된 지 이제 벌써 1년 반이 되었다. 2017년 봄, 이민/이직을 결정하고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동안, 그리고 여기 와서 일하는 동안에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취업하셨어요?”였다. 나는 한국에서 공부했고, 한국에서만 일했고, 취업 당시